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플랭클린 플래너 vs Inno Works 플래너

人生雜談

근 3년에 넘게 플랭클린 플래너를 써 왔습니다.

회사에서 아무도 쓰지 않을 때 플랭클린 플래너 클래식 사이즈를 떡하니 사서 내외부 미팅에 가지고 다녔더니 그 다음해 부터 회사에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팀장이상은 다 플래너를 쓰라고 당부도 하시고.. 약간의 지원금도 주시고...ㅎㅎㅎ


굳이 시간관리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플래너를 쓰게 되면 어느정도까지는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게 됩니다.
물론 기본적인 전제는 꼼꼼하게 자신의 업무, 생활 등을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플랭클린 플래너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플래너 속지 안에 있는 문구들 때문입니다.
여러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한창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 어느 순간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장애물이 없는 길을 찾는다면, 그것은 아무데도 가지 못하는 길을 것이다."
이 말 한마디 때문에 힘든 1년을 버티기도 했습니다. 그때믄 이 문구가 얼마나 힘이 되던지...ㅎㅎ

이런저런 장점이 많지만 플랭클린 플래너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가격입니다.
브랜드 가치 때문인지 몰라도 클래식 사이즈의 일년치 속지를 한번 구매하고자 하면 최소한 5-7만원은 줘야 합니다.
일년을 두고 쓸 것이기 때문에 그정도 투자는 충분히 할 수 있지만 구매할 때마다 비싸다고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던 올해 초,
우연히 대형문구점에 들어갔습니다.
플래너 속지를 사볼까 하고 해당 코너로 가서 이것저것 골라보고 있는데 눈에 확 띄는 놈이 하나 있었습니다.

inno works 라는 플래너였습니다.
속지 구성이나 크기가 플랭클린 플래너하고 거의 똑같았습니다. 가격은 절반이고요... ㅎㅎㅎ
잠시 망설였지만 속지의 사이즈가 같다면 플랭클린 플래너의 대체품으로 괜찮겠다 싶어서 낼름 구매앴습니다.

CEO 사이즈 기준으로 inno works는 약 18,000원 줬습니다. 플랭클린은 3만원이 훨씬 넘는데 말이죠


속지를 구매하고 가지고 있던 플랭클린 CEO에 넣어봤습니다. 크기가 딱 맞더군요.
흠.. 나름 만족했습니다.
원작과 비교할 때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가격이 충분히 커버해주네요.

올해는 이 놈과 함께 한해를 보내려고 합니다.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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