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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구인난 시대, 헤드헌터 수수료는 얼마나 될까?

IT산책

소셜서비스 특히, 링크드인을 보면 자주 보이는 그림이 바로 헤드헌팅 회사(서치펌)에서 올려놓은 채용공고입니다.

고객사에서 채용할 인원의 역할(포지션), 담당업무(JD : Job Discription)을 전달받아 올려놓은 것으로 이 내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연락하면 상세 정보를 전달해 줍니다. 

이렇게 공고형식으로 올려놓은 경우도 있지만, 헤드헌터들이 직접 사람인/잡코리아 같은 구인/구직 사이트에 들어가 적합한 인재를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JD와 맞는 인재를 찾으면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내 해당 포지션에 대한 상세 정보를 알려주고 지원여부를 확인한 후,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서치펌에 소속된 헤드헌터(간혹, 컨설턴트라구도 불리웁니다)는 성공 수수료를 얼마나 받을까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회사에서 B서치펌으로 채용 진행을 의뢰했고, B회사에 소속된 C헤드헌터는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서 '홍길동'씨는 찾았다. 

C헤드헌터는 홍길동씨에게 연락하고, 협의 끝에 A회에서 지원하기로 한다. 

C헤드헌터는 홍길동씨의 이력서를 받은 후, 이력서를 좀더 고급지게 표현하고,

A회사에 맞는 경력사항을  도드라지게 하는 등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홍길동씨가 A회사에 1, 2차 인터뷰를 보고, 최종 합격한다.

홍길동씨의 희망연봉은 5000만원이다

써치펌은  고객사인 A회사로 부터 연봉의 15~20%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물론, 회사마다 계약할 때 조건은 다 다릅니다. 12%로 일괄계약하는 회사도 있긴합니다. 

 

즉, 750만원에서 1,000만원의 수수료가  A회사에서 B서치펌으로 지급됩니다. 
(정말 드물게 구직자인 홍길동씨에게 수수료를 받은 업체도 있다는데 이것은 불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곳은 이용하지 마시길...)

이렇게 지급된 수수료 중 30~40%가 실제 업무를 진행한 헤드헌터의 몫입니다. 

수수료를 20%인 1,000만원으로 계산하면 300만원에서 400만원이 헤드헌터의 몫이 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별 어려움없이 채용까지 한번에 진행되는 것이라면 조금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A회사의 해당 포지션에 한사람의 입사시키기 위해서 헤드헌터들이 A회사를 대신하여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노력하기 때문에 꼭 많다고만 생각하기도 어렵습니다. 

직장인이라면 괜찮은 서치펌의 헤드헌터 한사람쯤은 알고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직을 할 때 확실히 도움이 되긴 하거든요.

이상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