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넷플릭스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1 감상평

신변잡기

넷플릭스로 처음 정주행한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1'.

우주의 이야기를 신비롭게 잘 풀어낸 2018년도 작품이다.

우주로 떠나는 이주민 중 주인공인 로빈슨 가족이 이주민 대열에서 이탈하여

무지의 행성에 불시착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CG와 스토리를 TV시리즈에서 보여주었다는 것에 굉장히 만족하면서 본 드라마다.

특히, 첫 회에서 큰 딸 주디가 물속의 우주선 안에서 얼음에 갇히는 장면이 인상에 남는다.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외계 로봇과 로빈슨 가족의 막내 윌(will)과의 우정(?)

ㅎ~ 우정이라고 표현하기도 좀 애매하지만 아무튼 끈끈한 무엇가도 이 드라마의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낯선 행성에서 위기가 닥혔을 때,

로빈슨 가족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맡고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매 회마다 볼만하게 펼쳐진다.

 

다만, 이 사람 닥터 스미스

드라마 속의 캐릭터이지만 오로지 개인의 이익과 안위를 위해서만 움직이는 이 사람 때문에 드라마를 보는 내내 짜증이 났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뺐으면 하는 캐릭터이다.

아무리 정해진 캐릭터라고 해도 드라마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데

닥터 스미스는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사고를 일으키거나 사람을 속이거나 한다.

그것이 눈에 딱 보이니 보기 싫을 수 밖에.. ㅎㅎ

 

시즌1을 마쳤으니 이제 작년 12월 24일에 시작한 시즌2를 바로 정주행 해보려고 한다.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지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