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오랜만에 만나는 국산 흰색달걀

人生雜談

지난 겨울, 고병원성 AI의 광풍이 지나가면서 엄청난 수의 닭과 오리가 폐사되었죠.

이 영향으로 계란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더니 급기야 마트에서 계란 한 판의 가격이 만원이 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계란 가격을 안정화 시킬려고 미국산 흰색 달걀을 수입해서 시중에 공급했는데

그 효과는 미미했던 것 같습니다.


주말에 장을 보러 오랜만에 대형마트에 들렸습니다. 

축산물 코너에 가니 흰색 달걀이 보이네요. 


미국산 달걀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국내산입니다.

가격도 6천원대로 적당하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흰색 달걀을 보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어쪔 이렇게 색깔이 하얗게 이쁠까요?

실내에서 사진을 찍어 색깔이 좀 어둡게 나왔지만 정말 하얀색의 달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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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달걀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어릴 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어릴 때 집에서 닭을 몇 마리 길렀습니다.

장독대 근처에서 수탉과 암닭을 길렀는데 기르던 닭이 가끔 흰색 달걀을 낳으면 

그건 모두 할아버지의 간식이었죠. 


수탉이 무서워서 장독대 근처를 잘 가지 못했고, 

할아버지 몰래 달걀을 먼저 꺼내 먹다가 엄마한테 혼나기도 했었죠. ㅎㅎ


어느 순간부터 흰색달걀이 사라지고 모두 갈색 달걀 뿐이라 많이 아쉬웠는데

새하얀 달걀이 다시 나오니 참 좋습니다. 


뭐든 한 종류뿐 인것보단 선택을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의 인공지능형 지방세 상담봇의 수준 점검

IT산책

지난해 알파고의 열풍으로 인해 인공지능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몇몇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주종목이 인공지능(AI)인 것처럼 포장을 하기도 했죠. 


인공지능 열풍으로 인해 한 10 ~ 15년전쯤에 잠시 유행(?)을 했던 대화형 에이전트가 

다시 업계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챗봇(ChatBot)이라는 기술이 회자되면서 말이죠. 

여기저기 관련 사업들도 나오고 업계들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관련 뉴스를 보다보니 경기도에서 12억원을 들여

인공지능 상담봇을 만들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길래 어느 정도인가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지능형 지방세 상담봇"이네요.

세금 중에서도 지방세 영역에 한정해서 대화형으로 상담을 해 준다는 봇(Bot)입니다. 


그럼 한번 상담을 해보겠습니다.


1. 간단하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안녕하세요" 라고 하니 

바로 답변을 합니다. 




2. 대화창에 "지방세"라고 입력하니 "지방세 납부영수증", "지방세 정기분" 과 같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가 자동으로 올라옵니다. 

   입력의 편의성을 높힐려고 넣은 기능이겠죠.   




3. 인공지능 챗봇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하는지 보겠습니다.

    "지방세만 상담하나요?"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면, 기대하는 답변은 "네. 그렇습니다." 또는 

"아니요. 지방세 외 다른 세금들도 상담이 가능합니다. 어떤 것을 원하세요?" 라는 식의

   대화가 되길 기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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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수준은 질문을 해도 질문에 들어있는 "지방세"라는 명사만을 인식해서 지방세에 대한 설명을 해 줍니다. 



4. 다른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지방세와 재산세는 어떻게 다른가요?" 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답변으로 재산세 따로, 지방세 따로 나옵니다.

결국 질문을 인식하지 않는다는거죠.


대화형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공지능이 되려면 최소한 질문이 어떤 것인지는 파악해야 하는데

지금은 단순히 질문에 있는 문장을 형태소분석하여 명사만을 추출한 후 이를 순차적으로 검색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12억원이라는 거금이 들어갔는데,

실제로는 단순 키워드 검색엔진에 답변을 목록이 아닌 채팅형식으로 노출한 시스템을 만든 것이라 판단합니다.


좀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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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의 그레이트 월, 볼만한 액션 판타지 영화

人生雜談

맷데이먼 주연의 그레이트 월

만리장성의 전설 중 하나를 영화로 만들었다는데,

헐리우드 영화인지 중국 영화인지 약간 헷갈리는 액션 판타지 영화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다. 

원래 맷데이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예고편이 보니 괜찮을 것 같아 조조로 봤다.


영화에 나오는 괴물들은 

우리 영화 "괴물"가 유사하고,

경공으로 하늘을 막 날라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중국 무협영화의 분위기가 많이 난다.


스케일은 엄청 크고 (원래 중국 스케일이 크진 하지만)

CG도 참 잘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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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고, 

킬링타임용으로 딱이다. 

미국에서는 얼마나 흥행했는지 모르지만...


난 맷 데이먼도 좋았지만

총 사령관 "린"으로 나오는 "경첨"이 더 좋았다.

 


기존 영화에서도 이쁜 형사로 나오긴 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게임 캐릭터처럼 잘 싸우고 

엄청 이쁜 스타일로 나온다. 


그레이트 월!

머리 식히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봐야 할 영화다. 


메가박스에서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로 영화보기

쓸만한 생활정보

재미있는 영화를 공짜로 보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여주면 제일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갖가지 카드 포인트를 이용해서 할인을 받곤 하죠.


심심한 주말에 영화 한편을 예매하고 결제를 하다가

우연히 생각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있어서 

이것으로 할인을 받아봤습니다. 


할인을 생각했는데 마일리지를 차감하고 바로 영화표 한 장을 내어주네요. ㅎㅎ

보통 2~3천 마일리지는 갖고 있을테니 이를 활용해서 메가박스 어플에서 영화를 보는 방법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메가박스 어플에서 영화선택, 좌석선택을 모두 완료하면 결제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할인수단"을 클릭합니다. 


2. 다양한 할인수단에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클릭합니다. 


3.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포인트 조회"를 누르면

사용가능한 포인트 즉, 마일리지가 조회됩니다. 

여기서 적용매수를 선택하면

선택한 매수만큼 마일리지가 차감됩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300 마일리지가 차감되고,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1,400 마일리지가 차감됩니다. 


입력해야 하는 회원번호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고,

비밀번호는 홈페이지를 로그인할 때 사용하는 비밀번호입니다. 

미리 확인하면 편하겠죠?


주말에 볼 영화를 예매했는데

실제 마일리지가 1,400만큼 차감되었을까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봤습니다. 

정확히 1,400 마일리지가 빠져나갔네요. ㅎㅎ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지 않는 분들은 항공 마일리지를 딱히 쓸 일이 없을테니

재미있는 영화 한 두편을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관람하셔도 좋을 듯 하네요.


내용증명 한번에 실수없이 보내는 방법

쓸만한 생활정보

물건을 구매했다가 환불할 때,

개인간의 금전 거래할 때

또는 사업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분쟁으로 인하여 법적 절차를 따라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우선적으로 행할 수 있는 것이 

상대방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내용증명이라는 것이 낯설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많이 헤맸었는데요.

지금은 대기업과 큰 금융기관을 상대로 몇차례 내용증명을 보냈더니

능숙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ㅎㅎ


내용증명의 효과는 생각보다 큽니다.

실제 소송으로 가기 전에 합의되는 경우도 있죠.

저도 대기업을 상대로 한번은 내용증명만으로 합의를 본 바 있고,

지금도 그렇게 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입니다. ^^


내용증명을 실수없이 한번에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합니다. 

내용증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수신인과 주소, 발신인과 그 주소가 

내용증명의 본문과 봉투에 모두 정확하게 기입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내용증명을 작성했다고 하면,


내용증명을 넣는 봉투에도 정확하게 본문에 쓴 주소와 수신인을 기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체국 담당자가 바로 다시 써오라고 퇴짜를 놓습니다. 


그리고, 많이 알고 계신 것처럼

내용증명은 총 3매를 인쇄하여야 하고

봉투에 넣어 밀봉하지 않은 채로 그대로 3매를 들고 우체국에 가야 합니다.


우체국 담당자가 3장의 문서를 모두 확인하고 소인을 찍고,

수수료를 지불하면 그 때 봉투에 넣어 밀봉하면 됩니다. 


내용증명을 보낼 일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 가장 좋겠지만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한두번씩은 생기니 꼭 절차를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 손으로 정권교체, 더불어민주당 선거인당 모집

人生雜談

내 손으로 정권교체

더불어 민주당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1차 모집기간은 20월 15일 오전 10시부터 

탄핵심판일 3일전 오후 6시까지입니다. 

신청자격은 만19세 이상 (1998년 2월 15일 출생자부터 누구나 가능합니다. 


선거인단은 세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전화접수, 인터넷 접수, 서류 접수 등입니다.

간편하게 신청하는 인터넷 접수는 2월 20일까지는 :범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20일 이후부터는 "은행용" 공인인증서로도 가능합니다. 


범용 공인인증서는 4,400원인가 비용을 내고 발급받는 공인인증서를 말하고,

은행용 공인인증서는 무료로 은행거래에만 사용하는 공인인증서를 말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http://minjoo2017.kr 에 접속하여

선거인단에 가입하신 후,

내 손으로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후보를 선출해 봅시다.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첫 화면



아파트의 타워크레인은 어떻게 위로 올라갈까?

쓸만한 생활정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흔히 보던 타워크레인에 대해서 

저 육중한 무게의 장비를 어떻게 하늘 위로 쭉쭉 올리는지 

늘 궁금했습니다.


시간을 두고 지켜볼 순 없었고

매일 같은 장소를 지나가다보면 어느새 5층 높이에서 10층 높이로 올라가 있고

그러다가 또 어느새 사라지곤 했거든요. 


맨 아래부분에서 크레인을 올리는 것 같긴 한데

어떻게 올릴까 상상이 안되었었는데 

오늘 영상을 보고 그나마 좀 이해를 했습니다. 


결국 유얍자키로 들어올리고

그 공간을 채우는 방식이었네요.


영상을 보면서도 아직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궁금증이 어느정도는 해소되었습니다. 





자동차 검사 중 재검사 항목은?

쓸만한 생활정보


새 차가 아니면 2년에 한번씩 자동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요즘은 자동차 성능이 워낙 좋아져서 꼭 그렇게 2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어쨋든 2003년식 디젤차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라 올해도 어김없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료는 53,000원!!

참 아깝습니다. ㅜㅜ


그동안 나름 관리를 잘해서 검사를 받으면서 한번도 불합격이 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딱 한가지 때문에 불합격이 되었네요. 




바로 자동차 뒷 번호판의 전구 때문이었습니다.

뺑소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모든 차량의 뒷 번호판 전구는 잘 들어와야 한다고 하네요.


그건 정말 몰랐습니다. 

그나마 간단한 수리를 하면 되기에

바로 옆에 있는 카센터에 가서 5분만에 번호판 전등을 교체하고 

육안으로 다시 검사를 받아 바로 합격을 했습니다. 


내 뒤에 있는 운전자에게 설명하는 것을 들으니

속도계가 반응을 하지 않아도 불합격이네요.


간단한 것이지만 미리미리 챙겨서 검사를 받는 것이 시간낭비를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