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잘사는 경찰독재 국가보다 못사는 민주사회가 훨씬 더 낫다.

人生雜談

서울대 교수 124명, 중앙대 교수 67명 등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정부의 안이한 처사에 들고 일어났습니다.
서울대 교수들은 6월 3일 시국선언문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현 정부가 촛불집회 참기 시민을 억압하고 인터넷과 집회/시위를 통한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는 등 민주주의 원칙들이 후퇴하는 모습이 나타난 것을 깊이 염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앙대 교수들도 비슷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고 연세대에서도 시국선언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한나라당안에서도 내부적으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가장 큰 갈증은 역시 경제"라면서 현 정국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그런가요?

오늘이 중국 천안문 사태가 일어난 지 20년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어제 MBC 뉴스데스크를 보니 중국 총서기 비서를 지냈던 사람이 이런 말을 했더군요.
"중국경제가 무력 진압 덕분에 성장했다는 논리라면 중국 정부는 그 경험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합니다."

무력진압에 대한 비판적인 논조로 인터뷰 한 내용입니다.

중국이 20년전에 한 일을 우리나라는 지금하고 있는 것 입니다. 참 쪽팔린 일입니다.
경찰을 앞세워 시민을 탄압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으며 시민의 목소리는 귀담아 듣지 않을 체
청와대 안에서 오로지 입으로만 "경제"를 외치고 있습니다.

진중권 교수의 말처럼,
정말 머리속에 삽 한자루만 있는가 봅니다.

이렇게 해서 잘 살 일도 만무하지만 혹여 조금이라도 경제가 핀다고 해서 좋아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할말 다 하고 하고 싶은 거 하는 가난한 거지가 때로는 행복하다는 사실을 꼭 알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