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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영어 생활화를 위한 기막힌 방법 제안!!!

뉴스 딴지걸기
전 국민의 영어생활화를 위해 애쓰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여러분!!!

일반수업도 영어로 진행해야 한다는 참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아 블로고스피어를 뜨겁게 달구고 계시는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일반 고등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공무원, 기업 할 것 없이 영어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올려 봅니다.

앞으로 인수위에서 발표하는 모든 대국민 브리핑을 영어로 하세요.

ㅇ 수능관련 정책을 영어로 발표하면 수능과 관련된 모든 학원, 학교, 학생들이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인수위에서 발표하는 영어 내용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들을 것이고 단어를 외울 것이고 독해를 공부할 것입니다. 엄청난 영어 공부가 되지 않겠습니까?

인수위에서 발표만 해도 교욱에 관심있는 온 국민이 그 내용을 알기 위해서 영어, 죽어라 공부할 것입니다.

ㅇ 앞으로 대운하 관련된 발표도 꼭 영어로 하세요.
경부대운하를 언제 착수해서 어떤 경로로 어떤 방법으로 민자를 어떻게 유치해서 뚫겠다 라고 발표하면 대운하에 관심있는 모든 기업들이 마찬가지로 영어 공부를 해서 그 내용을 알고자 할 것이고, 대운하가 지나가는 지역주민들도 영어로 대화하게 될 것입니다.

ㅇ 정부부처 개편안도 역시 영어로 발표하세요.
공직사회 전체가 지위고하를 막론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내팽겨두고 영어에만 몰두할 것입니다.

좋지 않나요? 인수위 여러분들이 조금만 노력하시면 전 국민이 영어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인수위 여러분 좀더 기운을 내 주세요.

국어가 없어지고 영어를 생활화 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